병의원 마케팅 대행 계약서에는 업무 범위와 산출물, 계정 명의와 자료의 소유, 비용 항목의 분리, 계약 기간과 해지 조건, 의료광고 규정 준수와 수정·삭제 절차, 환자 정보 보호 조항까지 여섯 가지를 문장으로 남겨야 합니다. 병원 마케팅은 환자 정보와 광고 책임이 함께 얽혀 있어서 일반 홍보 계약보다 서류 한 장의 무게가 큽니다. 상담 자리에서 들은 약속은 담당자가 바뀌면 사라지므로, 말로 들은 내용을 계약서의 문장으로 옮겨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업무 범위는 명사가 아니라 동사로 적습니다

계약서에 블로그 관리, 플레이스 운영 같은 명사만 있으면 어디까지가 포함인지 나중에 의견이 갈립니다. 월 몇 건의 원고를 쓰는지, 사진 촬영은 연 몇 회인지, 수정 요청은 몇 번까지 추가 비용 없이 반영하는지를 숫자와 동사로 적어 달라고 하세요. 플레이스라면 소식 등록, 진료시간 변경 반영, 리뷰 답글 초안 제공처럼 행위 단위로 나누어 쓰면 좋습니다. 원장님이 초안을 확인하고 승인하는 단계도 업무 흐름 안에 넣어 두면 게시 전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분명해집니다.

기억에 의존하지 않도록 상담 때 받은 제안서를 계약서 첨부 자료로 묶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이 다르면 어느 쪽이 우선하는지도 한 줄 적어 두세요.

계약서에 구체적으로 적은 문장과 모호하게 적은 문장을 비교한 도식. 월 작성 건수·수정 횟수·승인 단계를 적는 경우와 성실히 관리한다는 표현만 있는 경우
그림 1. 계약서 문장, 구체적으로 적은 경우와 모호한 경우

계정과 자료는 병원 명의로 둡니다

네이버 플레이스, 블로그, 광고 계정, 홈페이지 도메인이 누구 명의인지부터 확인합니다. 업체 명의로 만들어 두면 계약이 끝났을 때 병원이 쌓아 온 자료를 가져오기 어려워집니다. 원고와 촬영물의 저작권 또는 이용 권한이 계약 종료 후에도 병원에 남는지, 업체가 다른 곳에 재사용하지 않는지도 문장으로 확인하세요. 환자가 등장하거나 환자 정보가 들어가는 자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두고, 예외가 생기면 사전에 서면으로 협의하도록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비용은 항목별로 나누고, 해지 조건은 미리 정합니다

월 금액 한 줄로 된 계약서는 무엇에 쓰이는지 알 수 없습니다. 매체에 직접 지불하는 광고비, 운영 수수료, 제작비, 촬영 같은 별도 비용을 나누어 적고, 어느 항목이 정액이고 어느 항목이 실비 정산인지 표시하세요. 최소 계약 기간과 중도 해지 때의 정산 방식, 자동 갱신 여부와 갱신 거절 통보 기한은 분쟁이 가장 자주 생기는 부분이니 날짜 기준으로 적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고서의 주기와 포함 지표도 같이 정해 두면 계약 기간 중 점검 기준이 생깁니다.

계약서 조항별 내용과 넣는 이유를 정리한 표: 계정 명의, 비용 항목, 계약 기간, 의료광고 준수, 개인정보
그림 2. 병의원 마케팅 대행 계약서 조항 정리

의료광고와 개인정보 조항은 따로 한 줄씩 넣습니다

의료광고 규정을 지킨다는 의무, 문제가 확인됐을 때 며칠 안에 수정하거나 내릴지, 광고임을 밝혀야 하는 콘텐츠는 어떻게 표시할지를 별도 조항으로 두세요. 환자 문의 내용이나 예약 정보를 다루는 경우에는 개인정보 처리와 비밀유지, 계약 종료 후 파기 절차도 필요합니다. 성과를 약속하는 표현을 계약서에 넣자는 제안이나 반대로 책임을 전부 병원에 돌리는 문구는 수정을 요청해 볼 만합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 개별 계약에 대한 법률 자문이 아니므로, 최종본은 전문가의 검토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알리다홀딩스는 천안 서북구에 있는 마케팅 회사로, 콘텐츠·네이버 마케팅, 영상, 홈페이지 제작을 운영하며 병의원을 포함한 여러 업종을 다룹니다. 계약 조건을 비교하는 단계라면 위 항목을 상담에서 그대로 확인해 보셔도 좋고, 문의는 1660-4995로 하실 수 있습니다.